[강서구 나들이] 김포공항 전망대에서 놀자

멀리 날아가는 비행기를 아련하게 바라보는 아이에게 

가까이서 비행기를 보여줄 수 있는 그런 곳이 있습니다 

비행기의 이착륙 장면을 영화처럼 관람할 수 있습니다 

바로 김포공항 전망대 에서요

네비로 김포공항 전망대를 검색하고 오시면 

한국 공항 공사로 도착하게 됩니다 

이때 당황하지 말고 공항공사 주차장으로 들어갑니다 

직원 전용 주차장이라는 팻말을 보고 약간 움찔 할 수도 있는데요 

이때 쫄지 마시고 인터폰을 누릅니다 

그리고 당당하게 말하세요 

"전망대 왔습니다"

문이 열리면 당당하게 들어가세요ㅋ

아빠 차 주차 완료

주차는 무료입니다 

자 그럼 들어가 볼까요 

팻말을 따라 들어가면 전망대로 올라가는 입구가 나옵니다 

월요일날 쉬는 분들은 은근히 제약이 많습니다 

휴무일과 이용시간 참조 하세요 

전망대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부터 은콩이의 눈을 사로 잡습니다 

하지만 은콩이는 이미 몇 번 와 봤다는거~

전망대 내부로 들어가면 먼저 해야 할 일은 

방명록 작성을 해야 합니다 

불순한 목적으로 방문을 원하시는 분이 있다면 

국정원 신고 111 

주말인데도 한산합니다 

아는 사람이 많이 없거나 재미없거나 둘 중 하나겠죠ㅋ

창밖으로 공항을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언제 봐도 신기한 공항 풍경입니다 

저 큰 비행기가 어떻게 하늘을 날아갈까요 

은콩이는 비행기에서 눈을 때지 못합니다 

보이는 곳은 김포공항 국내선의 풍경입니다 

대한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아시아나항공

다양한 국내선 항공기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전망대 내부에는 모형 비행기들을 전시해 놓았습니다 

장난감이라 생각하는지 모형 비행기에 관심이 많습니다 

모형과 함께 비행기에 대한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비행기 탈 때는 떨어지지만 말았으면 하는 생각 뿐이었는데 

이런 정보들을 접하게 되니 오히려 어른인 제가 더 흥미롭네요 

요즘 부쩍 한글을 능숙하게 읽게 된 은콩이는 

글씨 읽는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물어보면 뜻은 잘 모르지만요ㅋ

비행기 좌석에 앉아 볼 수 있습니다 

한번 해봤다고 알아서 척척 안전벨트를 맵니다 

이제 밖으로 나가볼까요~

실내 뿐만 아니라 실외 전망대도 있습니다 

주변에 높은 건물들이 없다 보니 탁 트인 전망이 시원해 보입니다

김포공항 국제선입니다 

예전에 제주도 가는 길에 김포공항에 국제선이 있는지 모르고 기다리다 

뒤 늦게 알고 부랴부랴 국내선으로 건너갔던 추억이 있는 공항입니다 ㅋㅋㅋ

멀리 보이는 간지나는 비행기들은 

개인 비행기가 아닌가 추정해 봅니다 

웰컴 투 코리아~

아무튼 실외 전망대에서는 이런 것들이 보인다 뭐 그런 말씀입니다ㅋ

아이에게 다양한 종류의 모습들을 느끼고 보여주려 애쓰는 건 

아이가 흥미로워 하는 무언가를 찾아주기 위함입니다 

오늘 하루도 은콩이와 함께 즐겁게 놀았습니다 

하늘로 날아가는 비행기의 모습을 끝으로 

김포공항 전망대에서 놀자 

오늘의 나들이를 마칩니다 

                       

                           아빠랑 놀이터 가자

                                   -은콩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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