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나들이] 은콩이의 장난감 나눔 축제 나들이~

"7살 평생을 동고동락한 오랜 벗들을 이제 보내주려고 합니다.."

 

오랜 고민 끝에 장난감 나눔 축제에 가져갈
장난감 선별을 마쳤습니다
오전 10시부터 전쟁터가 예상된다는 은콩엄마의 정보로 인해 서둘러 집을 나섭니다

예상대로 많은 인파가 주말 오전 서울시청 시민청으로 몰려들었습니다
뭔가 분주히 움직여야 할 것 같습니다
은콩엄마와 포지션을 나눠 신속히 움직이기로 합니다ㅋ

버리긴 아깝고 자리만 차지하던 장난감들을 누군가와 나누고 다시 쓸 수 있다는 점에서 

장난감 나눔 축제는 뜻 깊은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집에서 쳐박혀 있는 장난감이라고 다 나눔 할 수 있는건 아닙니다
나에게 쓰레기는 남에게도 쓰레깁니다
고장난 장난감을 가지고와 받아주지 않는다며 인상 찌푸리는 일은 생기지 말아야겠죠!

가져온 장난감은 깨끗이 닦아 개별 포장을 해줘야 합니다

막상 보내려니 아쉬움이 남는가 봅니다
집에 와서도 나눔에 보내준 또봇이 보고 싶다 말하는 은콩입니다ㅋ

 

개별 포장된 장난감들은 감정을 받아 쿠폰으로 교환합니다
교환 받은 쿠폰 등급에 맞는 진열대로 가서 새 장난감이나 다른 친구들에게 나눔 받은 장난감으로 교환하면 됩니다

이제 진짜로 보내줄 시간입니다
쿠폰으로 교환 받은 장난감은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무르기 불가입니다ㅋ

본격적으로 새 장난감을 찾으러 가볼까요~

장난감 고르기는 어느 정도 운도 따라줘야 합니다
은콩이네는 그 타이밍을 읽지 못한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습니다ㅋ
장난감은 행사 내내 떨어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아쉬움 남는 장난감들이 올라 옵니다ㅋ
여기서 교훈은 절대 서두르지 말아야 한다는 것 입니다ㅋ

아쉬움이 남는 장난감 고르기였지만 어차피 이제는 은콩이의 부름을 받지 못하는 녀석들이 다른 친구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다고 하니 욕심은 버리고 즐거운 마음으로 새 장난감을 맞이합니다

은콩이가 내년에는 초등학생이 되는 관계로 다시

축제에 오게 될 지는 알 수 없지만 일 년에 한 번있는 장난감 나눔 축제가 기다려 질 것 같습니다
2016년 장난감 나눔 축제 나들이는 여기서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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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콩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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