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나들이] 복날 장흥 유원지에서 놀자!

추적추적 비가 내리던 2016년 초복 날

 가족들과 백숙이나 묵자 하고 장흥 유원지를 찾았습니다 

비가 그칠 듯 그치지 않는 주말 오후 

초복의 북적임이 덜해 여유 있게 정취를 느껴봅니다 

밥을 먹으러 왔으니 일단 식사부터 해야겠죠!

오리 구이와 닭백숙..

정신 차리고 보니 오리 구이는 이미 뱃속 저 먼 곳에... 

아빠랑 놀이터 가자 블로그 전속 모델 은콩이~

식사 후 산책로를 걸으며 만난 비 온 날의 정취

배불리 식사를 한 뒤 내려오는 길에 

알만한 사람은 다 안다는 임채무씨의 두리랜드를 들렸습니다 

두리랜드는 입장료 대신 주차비를 받는 것 같습니다 

시간 관계 없이 주차비 3000원

사실 뭐 딱히 큰 장점이 있는 곳은 아닙니다만

장흥 왔으니까 아이들을 위해 3000원 정도는 투자할 수 있잖아요...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큽니다 

기대는 3000원 주차비 낼 때 같이 내버리시길..

 

여러가지 동전 놀이기구들이 있습니다 

일단 종류가 많다 보니 아이가 좋아하긴 하네요

동전 만원 바꿔왔어 타고 싶은 거 다 타!!

한켠에 오락실이 있습니다 

요즘 이런 오락기들 어디서 구하나요

연애시절 현마누라 전여친과 종로에서 즐겨하던 

타임 크라이시스2

아름다운 추억이긴 하나 왠지 박물관에 와있는 기분은 뭘까요.. 

대부분 놀이기구들이 동전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표 구매하러 가는 불편함은 없습니다 

타고 싶으면 언제든 동전만 넣으세요 

그러다 재미없으면 그냥 집에 가면 됩니다 

 

제주도에서 어린이 운전 면허증을 따서 일까요 운전이 꾀 능숙합니다 

 

추억 돋는 취사 가능 수영장이 있다는데요 비가 오는 관계로 패스 합니다 

날좋은날 날 한번 잡아봐야 겠습니다

 

집에 갈 시간이 되었나 봅니다 

얼굴에 시시함이 느껴집니다 

비도 추적추적 내리는 분위기 있는 날   

장흥 나들이는 여기까지~

                                아빠랑 놀이터 가자 

                                      -은콩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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