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떠나는 바다여행..
처음부터 계획했던 건 아니었습니다
너무나 충동적이었던 속초 나들이...
그래서 더 행복했었던 이번 겨울 바다여행 출발합니다
마음의 준비도 하기 전에 찾아온 한겨울 날씨 탓에 뭐하고 놀까 고민하던 찰나~
지난번 방문했을 때 은콩엄빠의 부주의로 미쳐 들어가 보지 못했던 꿈자람 어린이공원 실내 놀이터가 떠오릅니다
목표시간 낮 12시..
2시 타임에 들어가려면 늦어도 낮 12시 이전에 도착해야 한다던 안내원분의 경고성 팁이 생각나
부랴부랴 시간을 맞춰 도착하니 생각보단 한산한 모습입니다
뭐 어쨌든 재미나게 놀아 봅시다!!
문제의 발단은 은콩이가 놀고 있는 동안 한가해진 은콩엄빠의 하찮은 대화에서 시작됩니다
이거 끈나면 뭐 하지??
글쎄 뭐 하지..
바다나 보러 갈까??
회가 땡기긴 하네...
바닷가 가서 회나 한 접시 먹고 올까?..
그러자 그럼
이 이야기를 마치고 2시간 정도 후 은콩이네는 서울 - 양양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었습니다
가장 설레는 순간..
멀리 속초 시내가 내려다 보입니다
참고로 이 속초 전경은 돌아오는 길 미시령 옛길에서 은콩엄마가 촬영한 사진입니다
원래는 작별의 순간이지만 블로그에서는 속초의 첫 장면으로 쓰고 싶었습니다
고즈넉한 속초 해변의 풍경입니다
차가우면서도 포근했던 겨울 바다
은콩이네의 충동적 나들이는 시작부터 어느 정도 성공을 예감합니다 또는 합리화합니다 ㅋ
도시의 만성 비염 환자들의 피톤치드 치료를 마친 후
은콩이 신발 안에 가득한 모레를 털어낸 후
속초 동명항으로..
이랬던 동명항 영금정 바다 전망대가...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이곳에 다녀간지 1년도 채 되지 않았는데 새삥하게 단장된 모습에 살짝 당황했습니다
나름셀카
속초에 심장 속초의 머스트헤브 비지트 코스..
속초 중앙시장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속초에 왔으면 일단 닭강정 박스는 손에 들고 다녀야 진정한 외지인이지...
속초 중앙시장 지하 회센터에 들러 광어회도 한 접시
속초 나들이를 마무리하며 이 밖에도 많은 에피소드가 더 있지만 사진이 없어 담지 못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숙소에서 챙겨간 인덕션으로 라면 끓여 먹던 일
술 취해 속초 이마트 밤마실 나갔던 일
속초시내 뽑기방에서 드론 뽑아서 신났던 일
여행을 통해 만들어지는 소중한 추억들과 함께 은콩이네의 행복도 쌓여가는 것 같습니다
아빠랑 놀이터 가자
-은콩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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