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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동 나들이] 북한산 계곡으로 들어가는 연결고리 선운산장에서 놀자~

은콩이네 나들이& 놀거리

by 은콩아빠 2017. 8. 1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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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국립공원은 은콩아빠에겐 남다른 추억과 애정을 갖고 있는 곳입니다 

친구들과 백운대를 등산한 추억..

여자친구와 도선사로 드라이브 한 추억...도 있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기억은 따로 있습니다 

10여 년 전쯤 저의 주례 선생님이 자 방송업의 스승님이신 환경전문 박기자님과 북한산 국립공원을 누볐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북한산 등산로에 줄지어 차려진 식당들의 무자비한 북한산 훼손 현장을 취재하고 고발했던 그때..

바로 그때!!

문제를 지적했었던 그 식당을 2017년 여름 우연히도 다시 찾게 되었습니다 

북한산 계곡과의 연결고리(개구멍) 선운산장으로 갑니다 ㅋ





소나기가 퍼붓고 난 후 세상 촉촉해진 일요일 점심

보양도 할 겸 시원한 계곡물에 발이라도 담글 겸 은콩엄마가 우이동 계곡 어느 식당을 예약합니다 




도착한 곳은 북한산 도선사로 올라가는 길 중턱쯤 위치한 계곡식당 입니다 

단출한 입구 행색으로 보면 시원한 계곡 450석은 상상이 가지 않지만 예약을 마쳤으니 450석 중 은콩이네 자리를 찾으러 내려가봅니다 




계곡 나들이는 주차로 곤란을 겪기 마련인데 나름 발레파킹 서비스까지 해줍니다 




계단조심!!

물젖은 돌계단에 슬리퍼가 미끄러질까 조심조심 내려갑니다 




돌계단을 내려오면 분주한 식당의 모습입니다

아무렇게나 만들어진 것 같은 철골 구조물과 전구 불빛.. 

허가나 제대로 받았을까 싶네요... 




아무튼 입구에서는 상상할 수 없었던 450석이 계곡으로 내려오면 펼쳐져 있습니다 

이미 손님들로 가득 찬 자리들은 450석 중 계곡과 이어지는 자리인 일명 명당자리입니다 




은콩이네도 450석 가운데 한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서두른다고 서둘렀지만 그것도 늦었는지 한참 위로 보내졌네요







계곡 물가 자리 닭백숙 한상이 차려졌습니다 

셋트메뉴처럼 닭백숙을 주문하면 부추전과 도토리묵이 따라 나옵니다 










북한산 국립공원 계곡의 주인인 것처럼 장사하는 것은 마음에 들지 않지만 음식은 나름 깔끔하고 맛이 괜찮습니다 

뚜껑이 열린 큰 통에 담아 놓은 반찬들이 위생적으로 보이진 않지만 반찬 하나하나가 다 맛이 좋았습니다 

덕분에 은콩이도 여름 몸보신 제대로 한 것 같습니다 

백숙으로 과식한 탓에 소화도 시킬 겸 계곡으로 내려가봐야 할 것 같습니다 




식당 평상에서 보이는 계곡의 모습입니다 

비싼 돈을 지불하고도 계곡식당에 오는 이유가 바로 계곡물에 눈치 보지 않고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겠죠.. 

물은 주인이 없지만 물가는 주인이 있다고 하니 여름 한 철이라는 그네들의 자릿세를 울며 겨자 먹기로 지불하고 맙니다




국립공원의 생태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출입을 금한다는 푯말이 버젓히 앞에 세워져 있는데 어떻게 계곡에 들어갔는지 궁금하지 않나요?? 




이 식당 안에는 계곡과 연결된 통로가 있습니다 

저 철문을 열고 나가면 바로 북한산 국립공원의 계곡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식당을 찾는 치명적인 이유가 바로 이 개구멍 때문이 아닌가 저는 그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ㅋ







https://youtu.be/y2tJg5HQuOE


야속하게도 주말마다 쏟아지는 여름비로 2017년 여름은 스리슬쩍 지나가고 있습니다 

덕분에 한 철장사라는 유원지 상인들은 울상을 짓고 있지만 

한 철이 아닌 일 년 내내 일하는 보통 아빠들은 바가지 상술 없는 계곡 물놀이가 그립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여름 시간을 알차게 보내길 기원하며 포스팅을 마칩니다 


                                             아빠랑 놀이터 가자 

                                                   -은콩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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