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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나들이] 성남 모란시장 오일장에서 놀자!

은콩이네 나들이& 놀거리

by 은콩아빠 2017. 3. 4.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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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면 날마다 오늘 장이 아닙니다~

5일을 기다려야만 만날 수 있는 성남 모란시장 오일장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마포에 살고 있는 은콩이네는 5일이 지났다고 해서 쉽게 갈 수 있는 곳이 아닙니다 

성남 모란시장 오일장은 달력에 숫자 4,9가 들어간 날에만 장이섭니다 

4,9가 들어간 날에 주말이어야만 시간 내서 가볼 수 있기 때문에 모란시장 오일장은 생각보다 희귀템입니다 

그런데 드디어 그 타이밍을 맞췄습니다 


모란시장 오일장으로 갑니다!!




모란시장 주차장으로 들어가기 위해 줄을 섰습니다 

차량 한 대가 빠지면 한대를 넣어주는 방식입니다 

예상했던 것보다는 회전율은 빠른 편인데 이것마저도 기다리기 싫다는 분들을 위해 꿀팁을 드립니다

네비 검색창에 '성남동 대형 공영주차장'을 치고 오시면 됩니다 





'성남동 대형 공영주차장'

모란시장 주차장 바로 직전에 있는 공영주차장입니다 

주차 대기 없이 바로 주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모란시장 주차장보다 100미터 200미터가량을 더 걸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모란시장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긴 행렬과 기다리는 시간이 아까운 분들을 위해 강추합니다 




원래는 위에서 말씀드린 대로 대형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했었지만 

이 날은 오랜 시간을 기다리더라도 모란시장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해보기로 합니다 

30분가량을 기다려서야 주차장 진입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주차를 마치고 시장으로 걸어가는 길

바람이 꽤 차가워 은콩이가 걱정되긴 하지만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주차장을 따라 걸어가면 모란시장의 후문?? 아무튼 위치상 뒤편 입구로 들어가게 됩니다 

입구부터 사람들로 가득 한 모습입니다 





시장하면 역시 먹거리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입구부터 기름냄새로 코를 유혹합니다 

하지만 초입부터 넘어갈 수 없으니 과감하게 유혹을 뿌리칩니다 




이미 많은 인파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명절 대목도 아닌 주말 오일장 수준이 이 정도니 모란시장의 위력이 대단하네요

자 이제 모란시장을 둘러보겠습니다~




일단 천 원짜리 칡즙 한 잔으로 목을 축입니다 

윽..쓰다 써...







구경 한 번 와보세요~

육지 바다 가리지 않고 없는 것 빼고 다 있습니다 ㅋ




은콩이가 가장 좋아하는 애완견 거리입니다 

하루 종일 사람들에게 시달리는 아이들의 모습이 안타까워 한 마리 데려갈까 충동이 들기도 하지만 

금세 이성을 되찾고 은콩이 한 놈 키우는 것도 벅차다 마음을 다잡습니다 ㅋ





쌀쌀한 날씨 탓에 어린 강아지들이 웅크리고 있는 모습이 애처롭습니다 

구해주지 못해 미안해.. 




아이러니 하게도 애완견 거리 옆으로 그 유명하다는 식용 가축거리가 있습니다 

예전부터 복날만 되면 뉴스에 단골 아이템으로 등장하다 보니 모란시장하면 개고기가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의 모란시장 도축시설 철거사업으로 상인들은 도축시설을 자진 철거해야 합니다 

때문인지 가축시장 거리에는 냉랭한 분위기가 감도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건강원이 늘어선 시장 골목을 지나갈 때마다 우리에 갇혀 죽을 시간만 기다리고 있는 개들이 너무 불쌍해 보였는데 

이재명 시장의 도축시설 철거 소식은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참고로 저도 개고기 먹습니다 

소고기, 돼지고기도 먹습니다 

다만, 

굳이 살아있는 생명을 보이는 곳에서 죽여 고기로 만들어야 하는가에 대한 부분은 분명 반대 입장입니다 





사진은 담지 못했지만 누렁이, 토깽이를 비롯해 닭,오리,꿩, 흑염소들이 우리에 갇혀 그 시간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ㅠㅠ




비가 올 거라는 일기예보가 있어 약간은 분주하게 시장 탐험을 이어갑니다 






자연스럽게 먹거리 골목으로 이끌려 갑니다 

사람들은 이날 만을 기다렸다는 듯 빈자리 없이 꽉꽉 들어차 있습니다 

정말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네요 ㅋ 

그러나 우리는 시장 탐험을 마치고 맛있는 저녁식사를 예약한 상태이므로 시장 메뉴는 일단 패스합니다 




대신, 허기를 채워줄 비장의 무기 

시 장 핫 도 그!!







핫도그로 느끼는 천 원의 행복.. 

지나가는 사람들의 부러운 시선이 느껴집니다 

이 맛에 재래시장 옵니다 ㅋ 





민물 물고기들은 익숙하면서도 신기한 느낌이 듭니다 




열려라 야관문~

만 원어치 사 와서 끼려먹고 있습니다 

효과 궁금하시면 댓글 주세요ㅋ




주차장으로 향하던 길 

처음 시장 입구로 들어왔을 때 풍겼던 전 부치던 기름냄새의 유혹에 결국 넘어가고 말았습니다 

기왕 시간 내서 오일장에 왔으니 파전에 막걸리를 외면할 수가 없네요...






막걸리에 파전을 끝으로 모란시장 오일장 포스팅을 마칩니다 

없는게 없었던 재래 다이소 모란시장 오일장에서 재밌는 나들이 했습니다  

핫도그에 파전까지 기름냄새 가득한 모란시장 나들이 

달력에서 4일 9일을 꼭 기억하세요~


                                              아빠랑 놀이터 가자 

                                                   -은콩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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