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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나들이] 늘솔길 공원 양떼목장에서 놀자~

은콩이네 나들이& 놀거리

by 은콩아빠 2018. 11. 2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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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별로 없습니다

기껏해야 2주 정도나 남았을까요...

이번 가을 말입니다

 

한 해의 시간은 변하지 않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가을 시간은 짧아져만 갑니다

이럴 때일수록 집에서 뒹굴기보단 남아있는 가을을 찾아 훌쩍 떠나보는 건 어떨까 합니다

 

오늘 찾아갈 가을 나들이 장소는 '늘솔길 근린공원 양떼목장'입니다

오늘부터는 양떼목장 체험하러 대관령까지 갈 필요 없습니다

서울 근교에서도 얼마든지 양 먹이주기 체험체험 정도는 할 수 있거든요~

단 양꼬치는 안 팔아요!!




늘솔길 공원 주차장으로 검색을 하면 1,2,3 주차장이 검색됩니다

셋 다 공원에 인접한 주차장은 맞지만 우리가 가려고 하는 양떼목장에 인접한 주차장은 1번 주차장입니다


(참고로 공원 위치가 인천시 논현동으로 근처에 유명한(??) 수산시장 소래포구와 인접해 있습니다

공원 산책 후 소래포구에 들러 제철 꼬막을 사다 원 없이 까먹었습니다 ㅋ)




네비에 꼭 '늘솔길 공원 주차장 1'이라고 검색하시길 추천합니다 

'늘솔길 공원'이라고 검색하고 네비에 충실하게 따라왔는데 한화기념관 입구로 인도합니다 

이곳이 틀렸다기보다는 공원 공식 주차장이 아니기 때문에 아무래도 좀 찝찝하네요.. 

그래도 다시 돌아가자니 더 헤맬 것 같아 그냥 노상 주차를 하기로 합니다 




노상주차를 하고 조금만 걸어 올라오면 공원의 입구 겸 한화기념관의 입구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늘솔길 공원 안에 한화기념관이 있는 걸 보니 늘솔길 공원의 주인은 한화그룹이 아닐까 예상이 됩니다 




지금 두 모자가 걷고 있는 길의 이름도 '한화인의 길'이라고 합니다 

이곳은 한국 화약(한화)의 인천공장이 있던 곳이라고 하는데요

2006년 화약공장이 이전을 하며 그 부지에 기념관 등등 지역주민들을 위한 근린시설을 조성해 주었다고...

(저도 자세히 모릅니다 ㅋ)





한화인의 길을 걸어 내려가다 보면 '연리지'나무가 전시?? 되어 있습니다

뿌리가 다른 두 개의 나무가 하나가 된다..

 눈으로 보기에는 그렇게 아름답거나 조화롭게 보이지는 않는데요 현시대의 연리지의 의미는

연인 또는 부부의 사랑을 의미한다고 해요... 풉..




뭔가 첫 번째 관문 같은 메타세콰이어 숲으로 들어갑니다





메타세쿼이아 숲속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장애물 놀이장이 있습니다

장애물 놀이장은 아이들에게 정복의 성취감과 더불어 과도한 체력 소모를 시킬 수 있어 유용합니다 ㅋ

대신 다치지 않게 조심 또 조심~










나이가 지금보다 조금 더 어렸을 적엔 가을마다 단풍놀이를 가는 어른들의 행렬이 의아하기만 했습니다

내년에 또 찾아올 가을을 뭘 저렇게 요란을 떨며 즐기려 하는지 말입니다

그런데 조금씩 나이를 먹으면서 드는 생각은 

 지금 지나가고 있는 이 가을을 즐기지 못하면 또 한 해가 가고.. 또 한 해가 가고

뭐 아무튼 떨어지는 낙엽이 지나가는 세월처럼 느껴진달까요...

더 늦게 전에 가을의 정취를 마음껏 느낄 수 있어 너무 행복합니다







오늘의 하이라이트 늘솔길 양떼목장을 찾았습니다

정말 대관령이 아닌 서울 근교에서 양 몇마리가 아닌 수십 마리의 양 떼를 보게 되다니 정말 놀랍습니다

은콩이와 함께 양 떼 구경하러 출발~









양들을 만날 때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양들에게 배추, 당근 같은 집에서 싸온 채소를 먹이로 주면 안 된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먹이를 싸오다 보면 위생상 변질될 우려도 있고 하니 관리자의 의견에 적극 동참합시다










대신 방금 떨어진 낙엽들을 주어 양들에게 먹이로 주면 잘 받아먹습니다

그런데 낙엽들이 떨어지는 족족 양들 입으로 들어가다 보니 근처에 성한 나뭇잎이 없습니다

은콩이가 은행잎을 먹이로 내밀자 양들에겐 은행잎은 맛이 없는지 콧방귀를 끼며 고개를 돌려버립니다 ㅋ

 



흥~

은행잎은 안 먹어유 메에~




자기가 준 나뭇잎만 먹지 않자 빈정이 상한 은콩이는 더 이상 양들에게 먹이를 주지 않았습니다

그럼 이제 다른 곳으로 가보자..




늘솔길 공원에는 자그마한?? 큼지막한?? 호수도 있습니다

갈대가 우거진 호수를 따라 산책합니다







사람들이 내려다보고 있는 물속엔 크고 작은 물고기들이 어마어마하게 살고 있습니다

늘솔길 공원 안에는 참 여러 가지의 관찰 거리들이 즐비합니다




'편백숲 무장애 나눔길'로 들어섭니다

예전에 능동 어린이 대공원에서 무장애 놀이터를 포스팅 한 기억이 납니다

장애우나 비장애우 모두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무장애 시설이라고 합니다






가파른 계단 대신 완만한 경사로를 느릿느릿 걸어갑니다

조금 천천히 가는 길이지만 함께 갈 수 있는 길입니다




산책로를 내려오면 공원 곳곳에서 자연친화적??인 놀이터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한 바퀴 휘돌면 토요일 오후 시간은 후딱 지날 듯싶습니다











곧 겨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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